​[코로나19]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광역협의회 추석전 방역정책, 위드 코로나 대전환 촉구

2021-08-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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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짧고 굵게 끝내자던 방역당국 약속이 무색, 영업제한 언제까지 '길고 굵게' 당할 수 없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광역협의회가 30일 질병관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 전 방역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사진= 협의회 제공

연일 코로나19 확잔자 수가 천 명 이상의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도높게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가 이어질수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될수록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절규를 대변하기 위해 대표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광역회장협의회가 30일 질병관리청 앞에서 '위드(with) 코로나' 방역정책의 대전환을 요구를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 소속 광역회장들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폐업과 휴업의 고사 직전까지 내몰리면서도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 뿐만 아니라 경영 위기 업종까지 최선을 다해가며 지금까지 K방역초치를 희생으로 감내하며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드(with)코로나 방역 정책의 대전환을 추석전에 실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시점부터 소위 위드(with) 코로나의 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짧고 굵게 끝내자던 방역당국의 약속이 무색해진 상황에서 영업제한을 언제까지나 길고 굵게당할 수만은 없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입장이다.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계속해서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려야 하는지 정부에 다시한번 묻고 싶은 심정이라는 것이 그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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