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태풍 ‘오마이스’ 상륙…이틀간 전국 비

[사진=연합뉴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으로 23일 전국은 흐리거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북진해 23일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새벽 충남권,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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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부까지 비가 내리고, 낮에는 강원도 지역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상권‧제주도는 50∼150㎜다.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권 남부,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산지 등은 많게는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내일인 23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에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경남권을 중심으로 15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비가 내려 산사태와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23일부터 24일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평균풍속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100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