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국민인증 PASS’...3500만 가입자 돌파

2021-08-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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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PASS인증서’ 등 본인인증 대표수단으로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 통해 PASS 인증 서비스 고도화”

 PASS 앱의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동통신3사 운영하는 ‘PASS(패스)’의 가입자가 인증 업계 최초로 3500만을 돌파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PASS 가입자 3500만 돌파는 지난해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 수준이다. 인증이 필요한 대다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PASS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PASS는 △PASS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QR출입증 등 서비스를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했다.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PASS 인증서 발급 건수는 3200만에 달한다.

PASS는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전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공공 사이트에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편의점과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PASS 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약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으 위해 국민들이 통신3사의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간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실제 PASS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 개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본인인증’이란 이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PASS QR 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다.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위젯을 위치해 간편하게 QR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다.

통신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와 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보안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ASS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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