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첫 전기 SUV '볼트EUV '공개…18일 사전예약 시작

한국지엠(GM)이 쉐보레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트EUV'를 공개하고 국내 공략에 나선다. 전기 해치백 '2022년형 볼트EV'도 함께 선보인다.
  
11일 한국지엠은 오는 18일부터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볼트EUV는 지엠의 100년 노하우를 담은 첫 전기 SUV로 이 회사의 비전인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출시되는 2022년형 볼트EV는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두 모델에는 버튼식 기어 시프트가 새롭게 탑재됐다. 푸시와 풀 타입의 두 가지 형태다. 주차와 중립을 위해서는 푸시 타입 버튼을, 후진과 주행을 위해서는 풀 타입 버튼을 당기게 해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배터리 시스템은 288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적용됐다. 1회 충전 시 볼트EUV가 403㎞, 볼트EV는 414㎞의 주행이 가능하다. 회생제동 에너지를 통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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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와 신형 볼트EV의 국내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뛰어난 성능을 갖춘 30개 차종의 다양한 전기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지엠의 목표가 이 두 제품의 출시를 시작으로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트EUV'. [사진=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