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업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원안이 가결 됨에 따라 망상 제2·3지구를 경쟁력 있는 국제복합 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구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의 주요내용은 망상 제2지구는 제1지구와 기능이 중첩되는 주택건설용지 등을 폐지하여 관광복합시설 용지를 도입하는 등 관광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힐링 복합리조트 조성이 주 내용이다.
이와 함께 0.22㎢ 면적에 715억원(당초 488억원)을 투자하여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기능과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 문화예술 및 여가 기능 등을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0.14㎢(당초 0.29㎢) 면적에 880억원(당초 297억원)을 투자하여 천혜자원인 3㎞ 해변과 300m 인피니티 풀, 프리미엄호텔, 호텔아카데미 등을 복합 개발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안) 승인 고시(8. 11. 예정) 후 개발사업시행자인 동부건설㈜이 오는 9월까지 경자법에 의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금년 내 실시계획(안)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면, 내년 하반기까지 관계기관 협의(재해·교통·환경 등)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3년 1월에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망상 제2·3지구 개발이 완료될 경우 환동해중심의 국제복합관광도시로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며, 동해시에 생산(문화 및 서비스)·고용(취업)·소득(운영수입) 관련 경제적 이득과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발전, 인구유입 호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한다.
이와 더불어, 망상 제1지구 관계자는 “이번 망상 제2·3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하여 매우 희망적이며, 앞으로 관계 행정당국이 잘 협조하여 망상 제1지구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발계획 변경 승인은 망상 제2·3지구 개발 시작의 신호탄인 만큼 사전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동해시 및 지역 주민과 개발 사업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지구 내 호텔, 아트뮤지엄, 호텔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 유치를 통해 개발이 가속화될 경우 배후 지원도시로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