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단에 따르면, 이 달부터 이동 노동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하계 쉼터 운영에 들어간다.
재단은 근무지가 고정적이지 않고 휴게 시간 확보가 어려운 택배기사, 집배원 등 이동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과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재단 산하시설에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생수, 간식류, 비상약품 등을 구비해 둔 물품함을 비치했다.
해당 쉼터는 이동 노동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수련관·문화의집 정문 입구나 1층에 조성됐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하계 방학을 맞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데 이들을 비롯, 폭염 속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 노동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재단 산하시설에 조성된 이동 노동자 쉼터는 만안청소년수련관 하늘쉼터, 동안청소년수련관 동수터, 만안청소년문화의집 만문쉼터,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오아석수, 호계청소년문화의집 행복존, 평촌청소년문화의집 평문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