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레포츠 의류 성장에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2021-07-30 10:16
  • 글자크기 설정

코웰패션이 레포츠 의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웰패션은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8년 4분기에 달성한 영업이익 237억원이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 늘어난 120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패션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90억원,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9.8%씩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22.8%였다. 전자 사업부도 매출 119억원과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기세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레포츠 의류 부문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올해 2분기 코웰패션의 레포츠 의류 매출 비중은 36.3%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복종 다각화와 작년 말 신규 론칭 브랜드의 활약이 가세해 매출 기여도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하며 레포츠 의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자회사들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코웰패션 성장에 힘을 보탰다. 가방 브랜드인 분크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성장했고, 지난해 4분기 계열사로 편입된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0%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역시 신규 브랜드 전개를 성장동력으로 두고 있다"며 "캘빈클라인 골프와 본스텔라를 포함해 5개의 브랜드를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캘빈클라인 골프는 9월부터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본격 론칭하고, 본스텔라 브랜드도 언더웨어를 전개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계속 확보해 복종을 다각화하고 유통채널 확대·혼합을 통해 성장과 고마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