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 개선·신약 기대감 커져" [신영증권]

2021-07-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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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신약 탄생 기대감이 반영됐다. 

30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에 대해 실적 개선,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나는 렉라자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그는 "올해는 글리벡 등 도입상품의 약진, 렉라자 외 10개의 개량 신약이 출시되면서 약물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유한화학 등 자회사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되면서 기술료 유입 없이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 "특히 렉라자는 현재 2차 치료제로 국내에 출시되지만 렉라자 단독 또는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연구를 통해 적응증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나는 렉라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도 했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TKI다.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효능과 내약성을 나타낸다.

지난 1월 ‘이전에 EGFR TKI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올해 2분기 유한양행은 기술료 유입 없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4333억원, 영업이익은 34.4% 감소한 234억원(OPM 5.4%)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 대비 17.6%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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