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 도르카스 아조크 아데소칸을 상대로 2대 0(21-3, 21-6)으로 승리했다.
세계 8위 안세영에게 세계 89위 아데소칸은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
안세영은 지난 24일에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 67위 스페인 클라라 아수르멘디를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안세영은 C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은 이소희(27·인천국제공항)-신승찬(27·인천국제공항)과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계 4위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세계 7위 중국 두웨-리인후이를 2대 0(21-19, 21-12)으로 제압했다.
이소희-신승찬, 두웨-리인후이 모두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지만 세트 득실 차에서 이소희-신승찬이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 세티아나 마파사-그로니아 서머빌을 2대 0으로 꺾었지만, 2차전에서 덴마크 마이켄 프루에르가르드-사라 티겐센에게 1대 2로 패했다.
하지만 마파사-서머빌이 프루에르가르드-티겐센에 2대 1로 이겨 8강 확정과 함께 조 1위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열린 여자복식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중국 천칭천-자이판에게 1대 2(21-19, 16-21, 14-21)로 패하면서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1위는 3승을 거둔 천칭천-자이판이 차지했다.
남자복식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솔규(26·오넥스)-서승재(24·삼성생명)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에 1대 2로 패하면서 1승 2패에 그쳤다.
8강 티겟은 3승을 거둔 아선-센티아완과 2승 1패를 거둔 말레이시아 에런 치아-소우이익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