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1 성남중진작가전 '문현숙 : Face to Face' 열어

2021-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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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을 불규칙한 패턴 형상화한 작품 선보여

온라인 예약제로 무료관람

[사진=성남문화재단 제공]

경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지역 중·장년 예술가를 새롭게 환기하고 조명하는 2021 성남중진작가전의 첫 번째 전시로 문현숙 작가의  오는 7월 30일부터 9월 19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연다.

27일 재단에 따르면, 성남큐브미술관의 주제기획전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성남중진작가전은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45세 이상, 60세 이하의 중진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청년작가전’, ‘성남의 얼굴’, ‘신진작가 공모전’과 함께 이번 ‘중진작가전’을 통해 청년부터 중장년 작가까지 지역 예술가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나은 창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첫 중진작가전에 참여한 문 작가는 사람과 사람,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집이라는 소재로 서로의 관계 속에서 생기는 표정들과 삶 속에 나타나는 희로애락의 감정,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은 점, 선, 면으로 단순화한 집들을 캔버스 위에 두껍게 쌓아 올려 복잡하고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데, 이러한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 작가만의 새로운 형식과 미감을 만들어간다.

불특정한 소리, 이미지에서 특별한 의미나 익숙한 형상을 찾아내려는 인간의 심리현상을 미술적 장치로 사용, 감상자들은 불규칙한 선과 형상 속에서 작가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상을 떠올리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표정들을 작품 안에서 감상자가 스스로 연결·상상하고 공유하도록 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시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하되, 입장 전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전시관 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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