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도내 14개 시‧군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만1500원 등 6개월간 총 6만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1차 신청자에 대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금은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성청소년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5대 생리용품 브랜드 전 상품 73개 품목 1+1 행사와 더팝플러스 생리대 멤버십 출시(전 상품 25% 할인)를, 세븐일레븐은 생리용품 28개 품목 10% 할인과 24개 품목 1+1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도는 이달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를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 2차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주소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 인증을 절차를 걸쳐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번호 인증이 어려우면 오는 12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해도 된다.
다만 14개 시·군 중 지역화폐 운영 방식이 다른 김포시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내달 2일부터 읍면동에서 접수하며 여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접수한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 구매처를 더욱 확대해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에 참여하는 14개 시‧군은 안산, 군포, 광주, 김포, 이천, 안성, 하남, 여주, 양평,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