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완제기 수출 재개…인도네시아 국방부와 T-50i 6대 계약

2021-07-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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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4억8800만원 규모, 2024년 10월 30일까지 인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년 만에 완제기 수출을 재개했다.  

KAI는 2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공군)와 전술입문훈련기 T-50i 추가 도입·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744억88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인도네시아에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수출한다. T-50i는 T-50 최초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수출형 모델로 경공격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1년 5월 25일 T-50i 16대, 2018년 11월 T-50i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에 이은 추가 수출 계약이다.

KAI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완제기 수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추가 수주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수주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술입문훈련기 'T-50i'.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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