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마다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여러분에게 질타를 받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오야마다는 1994년 한 잡지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장애인 친구에게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최근 여러 일본 매체가 이를 보도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고, 장애인을 괴롭힌 사람에게 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직책을 맡겨선 안 된다는 비난이 일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까지 나서 "오야마다가 남아 개회식 준비를 끝까지 진행해주길 바란다"라고 그의 잔류를 주장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더욱더 싸늘해지기만 했다.
이 외에도 오야마다는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에서 활동 중이던 2019년, 내한 공연 도중 욱일기 문양의 동영상을 상영해 국내에서 손가락질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