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노동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줄어든다. 단축기간은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12일부터 23일까지다. 협의회 관계자는 "3단계 이상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에는 단축기간을 연장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도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경우 지역별로 동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