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하락세에 VN지수 하루 만에 하락…1374.68 마감

2021-07-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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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1.0%↓ · HNX지수 1.20%↓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3.87포인트(1.0%) 떨어진 1374.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거래일에서 VN지수는 급등했지만 이날 개장부터 증시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이어지면서 약세장을 보였다. 장 내내 VN지수는 1363~1388 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거래액은 2조동으로 약간 넘게 마감하여 전날 비해 약 25% 감소했다"면서 "화팟그룹(HPG), 마산그룹(MSN),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등과 같은 대형주 주의 하락세는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장세를 이끌어 내렸다"고 분석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의 이날 거래 총액은 20조1980억동(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80개 종목이 오르고 392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HOSE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동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HOSE에서의 외국인은 이틀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매도 규모는 2385억동에 달했고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노바랜드(NVL),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HNX에서도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으며 매도 규모는 199억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소매(2.96%) △유틸리티(0.72%) △전기제품(0.67%) 등 7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18개의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산물가공(-2.57%) △고무제품(-2.47%) △부동산(-2.24%)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0.66%), 페트로베트남가스(1.64%) 등 2개의 종목은 상승했고 테콤뱅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의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노바랜드(-6.1%)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85포인트(1.20%) 떨어진 315.9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65포인트(0.73%) 내린 88.49를 기록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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