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산부품 등록제도 실시...기재부에 1888억원 요청

2021-07-07 09:30
  • 글자크기 설정

신규 무기체계 개발때 국산 부품사용률 증대 목적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사진=연합뉴스]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국산부품 등록제도를 실시한다. 신규 무기체계에 국산 부품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7일 방사청에 따르면 앞으로 방산업체가 무기체계 개발사업에 입찰할 때 반드시 제안서에 국산부품 적용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 사업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약 1000억원 증가한 1888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방사청은 국산 부품 비중을 늘려 방산업계에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품업체는 국내 부품 공급을 늘릴 기회를 확보, 체계업체는 해외도입 부품에 대한 공급선 다양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 활성화를 위해 부품 국산화 시험평가 제도를 개선한다. 특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때 체계장착 시험평가 비용을 정부가 전액 지원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국산부품 등록제도 시행을 통해 개발된 국산 부품을 여러 무기체계에 활용해 정부 투자효율을 제고하겠다"며 "국내 방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