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수상...‘우뚝’

2021-07-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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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 종합대상, 전국 243개 광역 ・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 ‘기염’

지난해 15만여명 역대 최대 일자리 창출 인정받아...일자리 마련 '총력'


인천시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통해 지난해 15만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해  인천시에 일자리대상 종합대상을 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일 고용노동부가 대전에서 개최한 ‘2021년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10년째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일자리 행사이다.

지난 10년간 인천광역시는 일자리대상에서 꾸준히 상을 받았으나 종합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및 지역경제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네 차례 이상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 대대적으로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정책을 추진했다.

◆시, 산단 대개조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총력'

시는 이와 함께 지역현안이었던 기존 산단의 노후화와 영세화로 인한 고유산업의 경쟁력 저하,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 타 수도권(서울, 경기)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로 인한 인구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수행했다.

시는 기존 산업 일자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뿌리산업) 정책을 추진했고 미래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산학연이 협력한 결과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센터를 유치했다.

청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활동공간인 ‘유유기지 부평’ 개소와 함께 단계별 지원사업인 ‘드림패키지’ 사업을 확대했으며 코로나19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대폭적으로 늘렸다.

그 결과 만 15~64세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여성 고용률 특·광역시 1위, 청년 고용률 전국 1위, 창업기업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실적도 역대 최대인 14만4527명(목표대비 115%)을 달성했다.

특히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상별, 산업별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일자리정책을 발굴·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유일의 전담팀을 구축해 ‘20년에도 정기회의 2회, 분과회의 30회를 통해 전문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안건을 논의·구체화해 정책에 반영한 것이 타 시도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사례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양한 기관, 전문가, 시민과의 협치를 통한 뉴 거버넌스를 일자리정책 추진의 핵심 전략으로 세우고 수행한 결과,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6일 대전광역시 ICC호텔에서 열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통한  세계적인 인천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박차'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충격이 지속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녹록치 않은 만큼 지난해 일자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내몰린 항공산업의 생존과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천형 항공산업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해 항공정비산업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노력중이며 항공산업 분야 실업자의 이·전직을 지원하기 위한 에어(Air)잡(Jo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산단재생, 구조고도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함께 시행해 국가와 지역경제의 핵심인 산단을 ‘지역주도 혁신 선도 거점’으로 대개조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인천 송도가 아시아 백신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을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인천형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 인천시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민선7기 인천시는‘양질의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기조로 진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과 협치에 집중했다”며 “특히 지난 2019년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총 15건의 제안들은 실제로 정책에 반영, 현재까지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진 산업 분야의 안정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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