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1000만 회원이 이용하고 30만편의 주문형동영상(VOD)를 서비스하는 웨이브(wavve)와 손잡는다고 1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3분기 내로 딜라이브 OTTv에 웨이브 앱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탑재한 딜라이브 OTTv는 올 초 플랫폼 완전 개방을 선언한 이후 지난 5월 OTT 기업 '왓챠(WATCHA)'를 론칭했다.
딜라이브와 웨이브 양측은 기술 정합 등 론칭과 관련된 합의를 끝내고, 올해 3분기 내로 딜라이브 OTTv에 웨이브 앱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 작은 화면으로 웨이브를 이용했던 고객들도 이제는 딜라이브 OTTv를 통해 실시간 채널 및 30만편의 VOD를 서비스하는 웨이브를 거실의 큰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웨이브 회원은 딜라이브 OTTv에 탑재된 웨이브 앱을 클릭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사용하면 되고, 비회원인 경우 딜라이브 OTTv내 웨이브 앱을 통해 신규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기업인 웨이브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딜라이브 OTTv가 본격적인 OTT 신디케이터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미 탑재돼 있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과 함께 웨이브 역시 딜라이브 OTTv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