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5~26일 사전투표와 본투표 투표율 최종집계 결과, 투표율 21.66%로 개표요건에 미달해 투표결과 공표시부터 다시 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최근 직무 정지 후 투표운동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청사 주택공급과 관련한 정책에 반대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감을 가진 분들, 끝까지 정부와 싸워주기를 바랬던 분들처럼 소환의 주된 사유과 관계된 이야기를 하신 분들도 계셨으나 도심지 내부의 학교 교육환경 문제나 유치원,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 등, 과천의 도시 문제 전반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이야기 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고 했다.
이 외에도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 입주 후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도 추가되는 주택 호수에 맞게 교통, 학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자족도시를 위한 기업 유치 등 자족용지가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따스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 사이에 서로 인사를 하며 지내는 우리 과천시의 시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소환투표 운동기간 동안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남은 임기를 시민 여러분들의 생활 속에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으로 복귀한 김 시장은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돌아보며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