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옥정고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오는 2일과 8일 이틀간 학생과 교사, 교직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확진자를 미리 찾아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지역사회로의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해당 학교에서 지난 28일 학생 2명과 교사 1명이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학생 22명과 교직원 1명 등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 양주 옥정고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학생과 교사, 교직원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관련 밀접 접촉자를 구분, 전수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당국은 양주지역 초·중·고교의 수업을 오는 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