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신용보증재단, ‘브릿지 보증’ 내달부터 시행

2021-06-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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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사업자 보증만기 연장 기회제공으로 재기 발판 마련 제공

 

강원도는 내달부터 내년 연말까지 보증만기가 도래하는 도내 폐업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존 사업자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해 만기를 연장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는 내달 1일부터 내년 연말까지 도내 폐업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브릿지 보증’을 시행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브릿지 보증’은 기존 강원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사업자들이 폐업을 하게 되면 사업자 자격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보증만기를 연장하지 못해 보증사고 발생 및 신용불량자 등록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도는 내달부터 보증만기가 도래하는 도내 폐업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존 사업자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해 만기를 연장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40억원을 강원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200억원 규모의 보증전환자금을 마련했고 이 자금을 통해 도내 만기 도래 폐업사업자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보증 대상자는 △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이며 보증만기가 1개월 이내 도래할 것 △현재 보증잔액이 존재하며 본인(개인)이 개인사업자(법인제외) 보증채무를 부담하는 주채무자인 경우 △사업장이 폐업한 상태일 것 △개인신용평점 990점 이하 또는 연간소득 8천만원 이하일 것 △재단의 보증사고기업으로 처리되지 않았을 것 등에 해당되야 한다.

‘브릿지 보증’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달 1일부터 강원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도내 7개 지점으로 문의하면 지원가능여부 및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권종 도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브릿지 보증'이 폐업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도민 분들의 재기를 돕는 최소한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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