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연화장 준공식 개최···유가족 편의시설 개선

2021-06-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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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례식장·추모의집 등 증축하고 지하 주차장 리모델링

염태영 시장(왼쪽 6번째),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 5번째) 등이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28일 ‘연화장 시설개선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연화장 장례식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용덕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염 시장은 “연화장을 추모와 휴식,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 생활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며 “연화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장묘시설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사색하고, 산책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장례식장 운영을 중단하고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장례식장·추모의집 제례실 증축, 지하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빈소를 확장하고 유가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연면적 7980㎡ 규모인 장례식장에는 12개 빈소가 있는데 빈소 넓이가 27㎡부터 270㎡까지 다양하며 기존(10개)보다 빈소를 2개 늘렸고 빈소 내에는 유족 휴게실·전용 화장실·샤워실을 설치했다.

빈소‧접객실을 입식(立式)으로 조성했고 간소한 장례를 원하는 유족을 위한 ‘접객실 없는 빈소’를 만들었으며 접객실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무빙월(이동식 벽)도 조성했다.

지하 주차장(7084.29㎡)은 장례식장과 추모의 집으로 연결해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추모의 집(봉안당)에는 실내 제례실 7실(381.92㎡)을 설치해 가족끼리 독립된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화장 시설 개선 공사는 2단계로 이뤄지는데 2단계 공사는 봉안·문화동 신축, 승화원 증축, 토목·조경 공사 등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말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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