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품귀 현상을 빚었던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 생산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일부에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발생했었다. 김 처장은 이날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 생산업체인 부광약품(경기도 안산) 제조 현장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해법 모색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제조업체들은 빠른 증산을 위한 주성분 제조원 추가 및 포장공정 추가 등을 위한 허가변경 신속 처리, 제품 생산·유통·재고량 등의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을 요청했다.
김 처장은 “관련 단체들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전 국민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증대와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서 허가받은 아세트아미노펜 의약품 70개 가운데 이번 수급 안정화 방안에 참여한 업체 제품은 21개다.
아래는 업체 명단 및 제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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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제약 △에스빌아세트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이연제약 △영진아미노펜연질캡슐325mg 영진약품 △이지엔6에이스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대웅제약 △크린탈정(아세트아미노펜) 일양약품 △타미노펜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녹십자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부광약품 △타세놀정500밀리그램(아세트아미노펜) 부광약품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 한국얀센 △타이레놀정160밀리그람(아세트아미노펜) 한국얀센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아세트아미노펜) 한국얀센 △타이로펜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알피바이오 △타이맥스연질캡슐(아세트아미노펜) 코스맥스파마 △트라몰8시간서방정650밀리그람(아세트아미노펜) 코오롱제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