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전국 400개 LG베스트샵에서 산다

아이폰12.[사진=애플 제공]

이르면 7월부터 LG전자의 오프라인 유통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유통·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국 400여개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두고 애플과 조율 중이다.

업계에선 LG전자가 스마트폰 관련 사업을 중단하면서 활용처가 애매하게 된 LG베스트샵 내 스마트폰 전시·판매 공간과 인력을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데 투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다른 애플 리셀러와 달리 아이맥, 맥북 같은 애플의 컴퓨터와 노트북은 판매하지 않는다. LG 그램 등 LG전자의 핵심 제품과 겹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A/S도 제공하지 않고 이동통신사 대리점처럼 단순 제품 판매만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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