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서북부 태국 접경지역에 있는 평야인 반테민체이주는 잦은 홍수로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류지와 관개수로, 교량 등 수자원시설을 오는 2024년까지 36개월간 짓는다.
구체적으로는 △다목적 저류지 3개소 건설 △총연장 87.6km 규모 관개수로 3개소 개보수 및 신설 △교량·수문·배수 구조물 건설 등이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 수자원 개선사업인 '베트남 렌강' 관개시설 개선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 수자원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시공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수자원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