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현된 이후 세종시 감염 누적 확진자가 5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현재 27명이 격리중이며 양호한 상태다. 지난 9일 추가 확진된 3명(498~500번) 중 확진자의 가족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확진자 접촉자 1명은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지역 내 집단감염 사례는 소담동 소재 어린이집과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업체 등 총 두 건 발생했다. 어린이집 경우 지난달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 확인됐다.
식품제조업체는 지난 달 25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총 12명이 발생했고, 이달 1일 자가격리 중 1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부터 60~64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면서 고령층 접종이 마무리 단계다. 9일 기준 60세 이상 노인 접종의 사전예약률은 대상자 3만 9807명 중 3만 2749명이 예약해 82.2%로 전국 평균 예약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달 부터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경로당을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을 완료하고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비치해뒀다.
앞서, 75세 이상 노인 등의 접종률은 96.2%로 전국에서 높은 수준(전국평균 88.4%)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