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태순 위원장과 김진숙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들은 초지동에 위치한 수소e로움 충전소와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 안산시 자원회수시설,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 등 총 4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설별 운영실태 조사에 나섰다.
이번 현장활동은 지난 2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중인 도시환경위원회가 피감 대상인 시 에너지정책과와 자원순환과 소관의 시설들을 점검함으로써, 감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추진됐다.
수소e로움 충전소는 에너지정책과가, 안산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비롯한 3곳은 자원순환과가 각각 위탁 방식으로 운영 중으로, 지난 3월 준공된 수소e로움 충전소는 일일 최소용량 250kg의 충전소 1기와 2.25km의 배관 시설을 갖춰 지역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이날 수소e로움 충전소를 찾아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충전소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실제로 수소 차량에 수소 연료가 주입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수소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고압가스를 다루는 시설의 특성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현장에서 업체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자원회수시설로 이동해서는 시설 운영 실적을 확인하고 처리 공정을 둘러봤으며, 인접한 생활폐기물 중계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센터에서도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활동도 벌였다.
한편 박태순 위원장은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야 행정사무감사도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시설들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만큼 이 정보들을 적극 활용해 남은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