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한 6월 1주 차 주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한 38.0%, 민주당은 0.8%포인트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7.5%,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5.8%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내린 3.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8.1%포인트 하락한 29.0%, 부산·울산·경남에서 3.4%포인트 내린 22.6%, 광주·전라는 2.6%포인트 하락한 50.1%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3.6%포인트 상승한 32.5%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 5.7%포인트 올라 43.8%를 기록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2.0%포인트 하락해 11.8%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3.7%포인트 떨어진 23.4%로 나타났고 진보층에서는 1.0%포인트 올라 56.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