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홀딩스는 2일, 5월 신차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9440대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따른 활동제한령 강화 및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전월 대비 37.1%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프로톤의 추계에 의하면, 20.3%로 전월보다 6.4%포인트 하락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소형 세단 '사가'가 3786대로 최다. SUV 'X50'과 'X70'은 각각 1899대, 1523대 판매됐다. 세단 '페르소나'는 1303대,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는 526대, MPV '엑조라'는 399대.
1~5월 누적판매대수는 5만 7283대이며, 시장점유율은 추산으로 23.5%.
프로톤은 향후 전망에 대해, 이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록다운(도시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는 최소 2주간 중단된다고 밝히며, 연내 판매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