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전거 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은 줄어들면서 미국에서 자전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5일 미국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자전거 업체들은 의도치 않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헬스장 등이 휴업하자 자전거 수요가 늘었으며 올해에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실내 운동보다는 야외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는 출근이 재개되면서 대중교통을 대신할 수 있는 자전거가 각광받는다. 또한 친환경 탄소 감축 정책 도입으로 공유자전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반면 공급은 줄어들었다. 미국 자전거 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위해 생산 시설을 저임금 국가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주로 대만(43.7%)과 중국(42%)에서 수입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미시간주에 위치한 로체스터힐스의 트렉(Trek) 전문 매장 직원은 코트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제품은 지금 주문해도 내년이나 돼야 배송이 가능하다"라며 "지난해부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며 생산이 더뎌졌고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가 4월 출간한 자전거 관련 생산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자전거 제조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주력 상품은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 자전거와 산악용 자전거(MTB)다.
한편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전거는 마운틴바이크(38.9%)로 나타났고 이어 로드바이크(30.9%), 전기자전거인 E-바이크(8.9%), 묘기용 자전거인 BMX(0.8%) 순이었다.
5일 미국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자전거 업체들은 의도치 않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헬스장 등이 휴업하자 자전거 수요가 늘었으며 올해에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실내 운동보다는 야외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는 출근이 재개되면서 대중교통을 대신할 수 있는 자전거가 각광받는다. 또한 친환경 탄소 감축 정책 도입으로 공유자전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반면 공급은 줄어들었다. 미국 자전거 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위해 생산 시설을 저임금 국가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자전거를 주로 대만(43.7%)과 중국(42%)에서 수입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가 4월 출간한 자전거 관련 생산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자전거 제조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주력 상품은 가격대가 높은 하이엔드 자전거와 산악용 자전거(MTB)다.
한편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전거는 마운틴바이크(38.9%)로 나타났고 이어 로드바이크(30.9%), 전기자전거인 E-바이크(8.9%), 묘기용 자전거인 BMX(0.8%) 순이었다.
더불어 자전거와 관련된 헬멧, 장갑, 의류 업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자전거용 의류 시장은 2020년 4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5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자전거 시장의 공급 부족과 관련해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세는 한국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트라 무역관은 "미국 정부는 중국산 자전거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수출량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이 주춤한 시점은 한국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전거 용품, 헬멧,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전문 의류가 성장세라는 점을 활용해 관련 소비재 수출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런 용품은 아마존과 같은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 기반 쇼핑몰 운영을 통해 시장 진출을 시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