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정상회의' 개회영상에 평양 등장..."외부업체 실수, 확인 못해"

2021-05-31 22:10
  • 글자크기 설정

행사준비 대행사, 외부업체에 제작 맡겨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오프닝 영상서 나온 평양 지도[사진 = 연합뉴스]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최지를 소개하는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의 위성사진이 쓰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31일 "외부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은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최지를 소개하면서 공개됐다. 영상은 한반도에 맞춰져 있던 화면을 ‘줌 아웃’(Zoom-out)을 하며 지구 전체를 조망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는데, 그 출발점이 서울이 아닌 평양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행사 직전까지 영상의 세부사항을 편집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했다"며 "오류가 발생한 것을 인지후 유튜브와 P4G 가상행사장 플랫폼 등에서 오류를 수정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P4G 정상회의 행사준비를 맡은 대행사가 또 다른 외부업체에 제작을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우리나라에서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