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호남과 제주 지역의 많은 국민들 앞에서 지역 순회 합동토론회 첫발을 내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 총 다섯 번의 합동토론회를 열게될 텐데 첫발을 바로 이 호남지역, 제주지역에서 딛자고 했다.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호남과 영남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정운천 위원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 온 것이 하나하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호남 동행을 위해서 함께 해주신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진심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전당대회가 전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야당의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이렇게 큰 관심을 끈 사례가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그만큼 우리가 잘만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조현상으로 바로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지독한 폭정의 시대를 끝내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뛰게 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가 기치를 올려야 한다”며 “오늘 합동토론회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