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참고자료를 통해 전날 잔여백신 접종 현황을 밝혔다.
잔여백신 접종자 6만2000여명 중 5만8000여명은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229명은 네이버·카카오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접종을 받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고령층 예약을 받는 있고, 또 2~3월에 전개했던 요양병원·시설에서의 접종과 함께 현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앞선 접종 대상자 중 백신을 맞지 않아) 잔여백신을 예약할 대상층이 현재로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위탁의료기관이 예비명단과 예약 앱 두 방식을 병행해 사용하도록 안내하면서 잔여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 운영한다"며 "질병관리청은 두 방식 중 우선순위를 별돌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