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종된 남성은 1993년생 남자 간호사 윤모씨로 지난달 7일 오후 포항 남구 이동 기숙사에서 나온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윤씨는 사라진 날 저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CCTV에는 윤씨가 기숙사에서 나와 인근 주유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까지만 담겼다.
윤씨 가족은 지난달 9일 경찰에 신고했다. 윤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포스텍 기지국에서 사흘간 움직이지 않은 채 계속 잡혔지만 아직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가 거주한 기숙사와 기지국은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한편 윤씨는 실종 당일 검은색 운동복을 입었으며 키 174cm, 몸무게 72kg으로 보통 체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