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 새단장

2021-05-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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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모델이 소반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로 늘어난 가정간편식(HMR) 수요에 맞춰 자사 브랜드 '소반'을 새단장하고 카테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늘어난 집밥 수요에 편의점 HMR 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반 브랜드를 전체적으로 새단장하고 맛과 품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소반은 세븐일레븐이 2018년 내놓은 종합 HMR 브랜드로, 현재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메뉴 20여 종을 가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리뉴얼 첫번째 작업으로 '한돈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대파 육개장' 2종을 추가했다. 우수 중소기업 식품사 미정과 함께 4개월 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엄선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도 업그레이드 했고, 건더기 함량도 기존 상품(리뉴얼 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열처리 시간을 20%로 줄여 원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이 2종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20여 종의 소반 상품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는 "밥에 국이 항상 따라가는 한식 특유의 탕반(湯飯) 문화에 따라 리뉴얼 첫번째 상품을 찌개로 선정했다"며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거쳐 맛과 품질을 높이고 운영 카테고리도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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