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소형무인기)을 개발하는 일본의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ACSL)는 12일, 인도에 산업용 드론을 제조·판매하는 합작사를 설립, 인도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드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에어로아크와 공동으로 수도 뉴델리에 합작사 ACSL 인디아를 설립한다. 자본금은 1억달러(109억엔)로, ACSL이 49%, 에어로아크가 51%를 출자한다. 6월까지 설립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합작상대인 에어로아크는 말레이시아의 신흥 드론 서비스 사업자 에어로다인그룹과 인도의 아크 벤처스가 공동으로 출자해 2019년 6월에 설립한 회사다. 자본금은 90만달러.
ACSL 인디아는 ACSL이 개발한 산업용 드론을 생산, 에어로아크의 판로를 활용해 판매에 나선다. 에프터 세일즈는 에어로다인그룹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