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써니옵티컬 4월 차량용렌즈 출하량 3배 급등

2021-05-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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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렌즈 출하량 11%↑…

中스마트폰 시장 저조에도 영향 '제한적'

보콤인터내셔널 투자의견 '매입'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광학부품업체 순우광학테크(舜宇光學, 써니옵티컬, 02392, 홍콩거래소)의 4월 차량용 렌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써니옵티컬은 11일 홍콩거래소 장 마감 후 이같은 수치를 담은 4월 제품별 출하량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차량용 렌즈 출하량이 612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었다. 지난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출하가 미뤄진 제품을 올해 집중적으로 출하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주력제품인 휴대폰 렌즈 출하량은 1억2400만대로, 전년 동비 11.3% 늘었다. 구면렌즈 출하량은 28% 증가한 354만5000개였다. 이밖에 휴대폰 카메라모듈 출하량도 44.7% 증가한 6341만개, 현미경 출하량은 2만1400개로, 57.8% 늘었다. 

보콤인터내셔널은 이날 보고서에서 써니옵티컬 출하량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비록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하지만 써니옵티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써니옵티컬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입'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35홍콩달러로 그대로 유지했다.

11일 써니옵티컬은 홍콩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0.88% 하락한 169홍콩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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