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오 기업 바이오엔테크는 10일, 싱가포르에 동남아시아 총괄거점과 백신 제조거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사업 확충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투자액 등은 밝히지 않았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기업. 동남아시아 총괄거점은 이르면 연내에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엔테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총괄거점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설에서는 감염증 및 암에 대한 mRNA형 백신, 치료약 등을 제조하게 된다. mRNA형 백신의 경우, 연간 수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