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전 국무총리 별세 소식에 여야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40여년 정치인생 동안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 늘 통 큰 정치를 보여준 거목 이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목인 이 전 총리의 명복을 빈다”며 “정도의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했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 의회주의자로서 많은 후배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어주셨지만, 작금의 집권여당의 폭주와 협치가 실종된 국회 상황에 송구함을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정오께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다.
고인은 법조인 출신으로,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2000년 제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박태준 전 총리에 이어 2년 2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당대표를 비롯해 국회부의장과 국무총리를 모두 거쳤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40여년 정치인생 동안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 늘 통 큰 정치를 보여준 거목 이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목인 이 전 총리의 명복을 빈다”며 “정도의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했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 의회주의자로서 많은 후배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어주셨지만, 작금의 집권여당의 폭주와 협치가 실종된 국회 상황에 송구함을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법조인 출신으로,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2000년 제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박태준 전 총리에 이어 2년 2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당대표를 비롯해 국회부의장과 국무총리를 모두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