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코로나19로 오히려 차량 판매가 늘어나 현대차가 잘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계기판 등에 쓰이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인해 6~7일 울산4공장 포터 생산을 중단했고 앞서 지난달 7~14일에는 반도체와 구동모터 수급 문제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휴업했다. 충남 아산공장도 4일 가량 휴업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차량용 반도체가 98% 이상 (해외업체인) TSMC 등에 의존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며 “당이 반도체 특위를 통해 수급 현황을 체크하고 차량용 반도체 수입 다변화, 생산, 기술, 개발 등을 뒷받침할지 살피고자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대표의 현대차 방문은 울산 지역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이를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이뤄졌다.
이에 민주당 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 고용진 수석대변인, 울산에 지역구를 둔 이상헌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