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 분기기준 사상최대

2021-05-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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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76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7.6%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177.1% 늘었다.
회사측은 “우수한 해외 법인 실적과 지난 3분기에 기록한 위탁매매 수수료 부분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업금융 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5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5% 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5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2%(222억원)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했고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41.5% 높은 771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여신수익도 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6% 늘었다.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69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7.2% 증가했다. 회사측은 “안정적인 성장세에 있는 해외법인은 향후에도 비즈니스 효율화를 지속하고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사와 더욱 차별화되는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관련해 올해 첫 자사주 1050만주 매입을 지난 1분기 중 완료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경영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로나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확실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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