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명절인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마치고 6일 개장하는 중국 증시는 이번 주(5월 6~7일) 수출입 등 4월 경제지표 발표, 미·중 갈등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4월 26~3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주간 낙폭은 0.78%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3446.86으로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일주일간 0.6%, 3.23%씩 상승해 1만4438.57, 3091.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1~5일까지 노동절 연휴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만 거래가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노동절 연휴기간 소비 폭발이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국내 관광객이 2억30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7%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 노동절 연휴 기준으로는 103.2% 수준에 달했다.
연휴 기간 극장가도 뜨거웠다. 5일 저녁 기준 노동절 연휴 누적 영화 박스오피스는 16억 위안(약 2777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연휴 기록(15억2700만 위안)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달(51.9)보다 하락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일 발표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전달(54.3)보다 0.2포인트 소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도 공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 증가, 전달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했다. 세계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성공한 중국이 지난해부터 방역용품과 전자제품 등 중심으로 수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3월 중국의 수출입 지표는 달러 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고, 수입은 38.1% 증가했다.
이 밖에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중국 제1회 국제 소비재 박람회(CICPE)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재 박람회 행사에는 세계 69개국, 800여개 업체, 1319개 브랜드가 입점해 자동차, 보석 등 상품을 전시한다. 또 스위스,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국제 브랜드 70여곳 이상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박람회 기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주(4월 26~3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주간 낙폭은 0.78%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3446.86으로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일주일간 0.6%, 3.23%씩 상승해 1만4438.57, 3091.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중국 증시는 1~5일까지 노동절 연휴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만 거래가 이뤄진다.
中 노동절 연휴 소비 '폭발'
시장은 이번 주 중국 증시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소재로 ▲노동절 소비 폭발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미·중 갈등 ▲ 하이난 국제 소비재박람회 개최 등을 꼽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노동절 연휴기간 소비 폭발이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연휴 기간 극장가도 뜨거웠다. 5일 저녁 기준 노동절 연휴 누적 영화 박스오피스는 16억 위안(약 2777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연휴 기록(15억2700만 위안)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변수 여전...상승폭 제한할 수도
다만 미·중 갈등,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상승폭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달(51.9)보다 하락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미·중 갈등도 시장 심리를 억누를 요소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계속해서 대(對)중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지식재산권 보호 현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내고 중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유지했다. 미국은 중국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내내 우선감시대상국을 유지했는데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발표된 첫 보고서에서도 우선감시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 이날 미국 의회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기술 표준 설정 과정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증진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지식재산권 보호 현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내고 중국을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유지했다. 미국은 중국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내내 우선감시대상국을 유지했는데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발표된 첫 보고서에서도 우선감시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또 이날 미국 의회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기술 표준 설정 과정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증진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수출입 등 중국 경제 지표 발표...대형 이벤트도 코앞
이번 주 중국의 경제현황을 진단해 볼 수 있는 4월 수출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일 발표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전달(54.3)보다 0.2포인트 소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중국 해관총서가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도 공개한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 증가, 전달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했다. 세계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성공한 중국이 지난해부터 방역용품과 전자제품 등 중심으로 수출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3월 중국의 수출입 지표는 달러 기준으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고, 수입은 38.1% 증가했다.
이 밖에 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중국 제1회 국제 소비재 박람회(CICPE)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재 박람회 행사에는 세계 69개국, 800여개 업체, 1319개 브랜드가 입점해 자동차, 보석 등 상품을 전시한다. 또 스위스,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등 국제 브랜드 70여곳 이상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박람회 기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