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에비드넷···'데이터 중심 연구 혁신 사업' MOU 체결

2021-05-04 15:48
  • 글자크기 설정

디지털 중심 병원 및 임상 데이터 혁신 사업 협약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에비드넷과 지난달 29일 데이터 중심 연구 혁신 사업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9일 에비드넷과 ‘데이터 중심 연구 혁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디지털 중심 병원 및 임상 데이터 혁신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활성화와 헬스케어 산업 관련의 연구 협력 기회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창형 병원장과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환경의 지속적인 지원 및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에비드넷은 데이터베이스및온라인정보제공업, 시스템 통합 용역서비스업, 응용소프트웨어 제조 및 유통업, 학술연구용역 등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체로, 표준화, 비식별화된 통계 값을 추출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통계 값이 익명 정보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생명윤리법에 저촉되지 않아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에비드넷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으로 신약 개발·의료 연구를 비롯해 헬스케어 산업 발전 등이 기대되고 있다.

병원별로 환자 구성, 성별, 나이, 특정 환자별 약 종류 등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좋게 모았기 때문에 데이터 연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표준화 데이터로 객관화했기에 까다로운 의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 병원장은 “임상 데이터 활용을 위한 뼈대 설계가 완료되었고, 연구자들의 요구도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해나갈 것이다”라며, “어떠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무엇을 누릴 수 있을지는 양 기관의 의지와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건승을 기원하며 양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나아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