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디지털 중심 병원 및 임상 데이터 혁신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활성화와 헬스케어 산업 관련의 연구 협력 기회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창형 병원장과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환경의 지속적인 지원 및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통계 값이 익명 정보로 제공되기 때문에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과 생명윤리법에 저촉되지 않아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에비드넷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으로 신약 개발·의료 연구를 비롯해 헬스케어 산업 발전 등이 기대되고 있다.
병원별로 환자 구성, 성별, 나이, 특정 환자별 약 종류 등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좋게 모았기 때문에 데이터 연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불가능해 보였던 정보들을 한곳에 모아 표준화 데이터로 객관화했기에 까다로운 의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셈이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 병원장은 “임상 데이터 활용을 위한 뼈대 설계가 완료되었고, 연구자들의 요구도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해나갈 것이다”라며, “어떠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무엇을 누릴 수 있을지는 양 기관의 의지와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건승을 기원하며 양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나아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