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는 입주민 간 소통·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 7개 단지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위례 자연앤래미안 이편한세상의 ‘작은 도서관 앱 구축 및 북페스티벌’, 위례더힐의 ‘비대면 방식의 공동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친환경 한마음 사업’, 위례자이의 ‘이웃사촌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다.
분당구 야탑동 목련 1단지의 ‘주민화합을 위한 작은 생태공원 조성’,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의 ‘적치물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구미동 하얀마을 5단지의 ‘사랑의 텃밭 가꾸기’, 판교동 원마을 5단지의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마을’ 등의 사업도 각각 선정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활동이 가능한 사업들이다.
시는 앞선 공모 기간 7개 단지가 7개 사업의 보조금을 신청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의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신청사업 모두를 선정했다.
선정 단지는 사업 규모에 따라 160만~799만원씩 모두 377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되,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턴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6명의 다문화 인력을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에 파견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턴 지원사업은 성남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성남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풀에 등록된 다문화 구성원 중 6명을 선발, 의료관광 관련 기관에 파견, 6개월간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분당제생병원, 순천의료재단 성남정병원, 이동훈 연세정형외과의원, 필립메디컬센터 등 관내 의료기관 4개소와 이디비, 트리움하우스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2개소 등 총 6개소 기관이 참여해 전문적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선발된 6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각 기관에 상주해 하루 6시간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번역 서비스와 의료관광 활성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