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시청 온누리에서 ‘사랑의 콜센터 랜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성남지역 6곳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400명과 일반시민 등 모두 500명이 화상회의 앱 줌으로 연결돼 진행되며, 랜선 콘서트 시간, 어르신들의 신청 곡을 초청 가수 6명이 불러줄 예정이여서 시선을 끌고 있다.
가수들 공연도 펼쳐진다. 김명순의 ‘모란 동백’, 정인철의 ‘보랏빛 엽서’, 진태완의 ‘보약 같은 친구’, 곽영숙의 ‘가슴 아프게’, 홍관의 ‘비껴간 맹세’, 주혜민의 ‘만남’ 등의 노래로 어르신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효행자 4명, 장한어버이 3명, 노인복지 기여자 22명, 우수 프로그램 선정자 2명 등 모두 31명이 도지사와 성남시장 표창패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어르신들께 활기를 전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외식문화가 늘어나면서 음식점 등의 위생상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코로나19로 배달이 늘어난 치킨 등 닭을 요리하는 462곳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살핀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명이 5개 반으로 나눠 치킨, 닭강정, 닭갈비 등을 취급하는 업소를 방문한 뒤, 닭 원산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가열하는 튀김용 식용유 등의 산화도를 측정해 신선도를 점검한다. 또 조리장과 식기류의 청결 유지,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행위 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업소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물론 점검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먹도록 계도 위주의 점검을 벌여 조리 환경 위생에 관한 영업주들의 의식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