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철강업체에 적용해오던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가 됐다.
29일 오전 9시54분 현재 포스코강판이 11.51% 올랐고, 동국제강(3.09%), 세아제강(3.02%), 현대제철(2.44%), POSCO(2.01%) 등도 상승세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발생 주범으로 철강기업들을 지목하고, 환경규제를 위해 철강 수출 장려정책인 수출증치세 환급을 폐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출증치세 환급이란 중국 철강기업이 수출할 때 품목별로 13%의 부가가치세를 내고 이후 정부로부터 환급을 받는 제도다.
증치세 환급이 폐지될 경우 중국산 철강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국내 철강업체에 있어 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