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외 지역 성장, 엔진부문 정상화, 시너지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28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정위 기업결함 심사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6.9%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 긴축 우려에도 2022년까지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회사 영업이익은 올해 4281억원(전년 대비 61.8% 증가), 2022년 5352억원(전년 대비 25% 증가) 등으로 추산됐다.
이어 "2022년엔 중국 판매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과 선진국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진부문 정상화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영업이익 2954억원(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 매출액 2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 등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420억원)를 22.0% 웃돌았다. 전 지역 매출 성장, 자회사 두산밥캣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호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