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학대를 받다가 숨진 정인양의 양외할머니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외할머니 A씨를 아동학대 방조와 살인 방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임 회장은 당시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가 어린이집 원장에 재임하고 있어 아동학대가 무엇인지, 아동학대 신고 의무가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방조 혐의는 더욱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향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