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10월 8일부터 3일간 열린다

2021-04-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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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발족···지난 해 온택트 축제 경험 살려 온․오프 결합 하이브리드 축제 개최

체류형 관광 상품 '영천에서 살아보기' 참여자도 모집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그동안 미뤄왔던 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영천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는 10월 8일부터 3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 영천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추진위원회 발족

시는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문화관광해설사 전민욱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일정과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 시대 변화된 축제환경 대응능력과 축제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제17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개최했던 축제위원회는 올해는 단순한 ‘경험’을 넘어 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금년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천문학 강의’처럼 전문성을 요하거나 ‘어린이 천문 골든벨’처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고, ‘스타파티’, ‘누워서 별보기’ 등 현장감이 필요하거나 체험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축제에서도 부분적으로 온․오프라인 결합시도를 한바 있으나 금년에는 안전한 방식의 현장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축제현장에 대한 갈증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온라인 축제의 성공에는 사전홍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바일 채널을 새롭게 구축하여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 참여율을 높여 전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형 축제’ 추진 노력을 이어가되 천문학마니아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별 관측을 위한 ‘핫스팟’ 설치 등을 통해 별빛축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금년 축제는 UN이 정한 세계우주주간(10. 4. ~ 10. 10.) 중에 개최되어 천문과학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축제의 일환으로서의 상징성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민욱 축제위원장은 “지난 해 온택트 축제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물리적 한계가 없는 온라인 축제의 장점을 이용해 전국에 영천과 별빛축제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별빛축제가 올해도 유익한 콘텐츠와 즐거움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새로운 축제방식이 단순히 코로나 대응방안이 아닌 축제문화 발전의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사진= 영천시 제공]

◆ 영천시, 체류형 관광상품 ‘영천에서 살아보기’ 추진

또한 경북 영천시는 27일부터 지역내 생활공간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영천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에서 살아보기는 짧은 여행이 아닌 '길게 살아보는' 영천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만 18세 이상 외지 관광객이 여행 7일전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면 1박2일부터 14박15일까지 영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SNS, 블로그, 카페 등에 #영천여행, #영천 가볼만한 곳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한 여행 후기를 업로드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숙박비 1일 5만원, 체험비 1일 2만원을 지원한다.

또 유튜브 구독자 1천명 이상, SNS 팔로워 3천명 이상인 인플루언서는 최대 숙박비 1일 7만원, 체험비 1일 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천에서 살아보기 참가신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체험 만족도 및 개선사항 등의 설문조사와 함께 단체관광객 유치 지원, 별별 태교여행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고의 관광지라 자부하는 영천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천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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