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현지교민 왕훙 양성 및 중국 온라인 판매상 매칭 지원 사업 개강식이 열렸다.[사진=중진공 칭다오대표처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및 주칭다오총영사관(총영사 김경한)과 공동으로 21일부터 10주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 거주 교민 30명을 한국형 왕훙(網紅, 인플루언서)으로 육성해 한국 우수중기제품 온라인 판매 네트워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주얼리 기업 대표, 파티쉐, 헤어 디자이너, 피부관리사 등 다양한 직업의 교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중국 온라인 유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왕훙이 되기 위한 실무교육을 받는다.
중진공에서는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센터장 김상구)에서 운영중인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전시판매장 제품과 교육생을 매칭해 교육 후 자립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틱톡, 콰이서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중국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교민 왕훙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판매계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구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장.[사진=중진공 칭다오대표처 제공]
김 센터장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7월 열리는 산둥한국주간 행사에서 중기부, 주칭다오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교민 왕훙과 중국 온라인 판매상과의 매칭상담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